2009년 04월 12일
부두라서 파도소리는 들리지않지만 바다바람과 바다냄새는 나더군요.
차가운 바닷바람 흐린하늘에 뜬 달이 바다에 흐릿하게 뜬게
갈피를 못잡고 헤메는 지금 내모습 같은게 씁쓸하기도 하고
후련하기도 한게 바다는 참 좋은것 같아요.
새벽 3시쯤 되서야 아직도 멍하게 부두한켠에 앉아서 멍하니 바다만
보고있는 다른 사람을 발견했습니다.
나보다 먼저온거 같은데 두시간이 지나서 발견한걸보면 존재감이..
는 아니고 많이 복잡한가 보구나 싶어서 마침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으려
던차 하나 더 뽑아 나눠주기도 하고 담배도 빌리기도 하면서 세상얘기도
하고 나랑은 다른 고민이지만 같은 생각으로 여기 온걸 보니 반갑기도
하더군요.
동이틀무렵 집에 돌아와서 회사로 가긴했습니다만;;
다행이 1시쯤 퇴근해서 지옥은 면했네요.
자아 이제 오늘은 그리고 다음엔 어딜 둘러볼까나 싶습니다.
요즘 회사일이랑 원고보느라고 못건드리던 것이 검은양의..자극에 살짝 눈이 떠버렸다!!!
# by free | 2009/04/12 16:49 | 나의 이야기 | 트랙백 | 덧글(3)